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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짠한 형 신동엽'이 지난 12일에 공개한 영상에서 하지원은 "저는 '짠한형'한테 진짜 감사하다.
20년 동안 제가 배우 하지원으로 살았는데 '하지원 씨 '짠한형'보고 너무 팬 됐어요' 이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또 '짠한형'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하지원은 지난해 9월 '짠한형 신동엽'에서 MC 겸 개그맨 신동엽, 정호철과 취중진담을 나누며 솔직한 면을 보여주었는데, 해당 영상은 조회수 500만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동엽은 "진짜로 내 주변에서 '하지원 너무 좋다'고 막 소개 시켜 달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원은 이에 놀라면서 "저를요?"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아니 근데 편지로 나한테 얘기했다. 왜냐면 여름에 (교도소에서) 출소하거든"이라며 장난쳤습니다. 하지원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내가 만약에 결혼을 한다? 그럼 동엽 오빤 사회도 보고 주례도 해줘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파격적인 건 좋은데…"라며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하지원이 "그럼 오빤 둘 중 뭐할래"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사회를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하지원은 "결혼할 일 없지만 혹시나 하게 되면 동엽 오빤 사회보고 넌(정호철) 주례해"라고 말했습니다. 1978년생인 하지원은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이후 영화 '색즉시공'(2002), '1번가의 기적'(2007), '해운대'(2009), 드라마 '다모'(2003), '발리에서 생긴 일'(2004), '황진이'(2006), '시크릿 가든'(20102011), '기황후'(20132014) 등에서 활약하며 그녀의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